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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일상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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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로그 EP.05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기 및 부작용 (스위스 바젤)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부작용 백신 1차 접종 후기를 작성할 당시만 해도, 접종 한지 며칠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작성하였기 때문에 접종 부위 팔이 아픈 것과 심한 피로감을 느꼈던 것 외에는 부작용이 없는 줄 알았다. 1차 후기: https://kosellife.tistory.com/24 하지만 접종한 지 일주일정도 지난 시점에서, 접종부위 근처 팔이 벌겋게 색이 올라오고 붓기 시작했다. 인터넷 후기에서 봤었던 모더나 암 (Moderna Arm) 혹은 코비드 암 (Covid Arm) 등으로 불리는 현상이었다. 매우 드물게 나타나고, 여성보다 남성은 더 드물게 나타난다던데, 나는 그 작은 확률을 뚫고 모더나 암을 가지게 되었다. ㅋㅋ 빨갛게 부어오르기 전전날에 술을 조금 마시긴 했는데, 술 마셔서 그런 ..
일상로그 EP.04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기 및 부작용 (스위스 바젤) 스위스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보 칸톤을 비롯한 여러 칸톤에서 이미 고연령자,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모든 연령대에 백신 접종을 오픈했고 드디어 내가 사는 바젤슈타트 칸톤도 만 65세 이상 접종을 완료하고, 이제 모든 연령대에 백신 접종이 오픈되었다. 지난 2월 말에 백신 접종 대기자에 신청할 수 있어서, 그때 신청을 했었는데, (신청 방법 링크: https://kosellife.tistory.com/23) 약 세달 조금 안되어서 5월 17일 백신 접종 스케줄이 확정되었고, 문자로 연락받았다. 1차 2차 모두 스케줄이 예약되어 왔다. 1차 접종은 5월 21일 금요일 오전, 2차 접종은 6월 18일 금요일 오전. 시간과 날짜는 내가 정할 수 없고, 일방적 통보로 받게 된다. 불가능..
일상로그 EP.03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신청 (스위스 바젤) 우리나라도 어제부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듯한데, 스위스도 얼마 전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금은 75세 이상, 그리고 60세 이상 고위험군부터 우선 접종을 시작하는 듯하고, 현재 알려진 정보로는 약 7.8%가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다. (한번 접종 완료된 수치인지, 3-4주 간격으로 맞아야 하는 두 번째 접종까지 완료된 수치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까지는 언제 순번이 내려올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바젤 슈타트 칸톤에서도, 코비드 백신 접종 대기 리스트를 받기 시작했다. 아마 고위험군 중에서 접종희망자 접종을 다 완료한 후, 차례대로 나잇대를 낮추어서, 접종 대기 리스트 신청한 사람들 선착순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않을까 예상 중이다. 내 나이 때까지 내려오려면, 아마도 몇 달은 더 기다려야 될 ..
일상로그 EP.02 스위스 출입국 변경사항 (PCR 음성 확인서) 코로나 처음 터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스위스는 국경을 닫았거나 (있었었나? 기억이 안 나네),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요구한다거나, 해외입국자 무조건 자가격리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들이 없는,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고 유연한 정책을 가졌었다. 나 얼마전에 한국 다녀왔을 때에도, PCR 음성 확인서 요구하지 않았고, 10일 동안 자가격리해야 하는 국가 리스트에 한국이 없어서, 자가격리도 하지 않았다. 회사 동료들, 주변 사람들도, 지금까지 자가격리 해야만 하는 나라들 피해서 여기저기 잘 놀러 다녔었는데 (여름 즈음 덜 심했을 때) 이제부터 스위스도 달라지나보다. 확진자 줄어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5인 이상 모임 금지, 비필수 사업장 영업 금지 (마트, 약국, 병원 같은 필수 사업장만 오픈), 자택근무 권..
일상로그 EP.01 스위스에서 코로나 PCR 검사받기 (비용 40만원) 때는 바야흐로 작년 4월 즈음 (오래되어서 정확하게 기억도 안 난다 ㅜㅠ) 스위스에서는 락다운 되어서, 한창 자택근무 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때는 정말, 필수적인 일 아니면 모두 강제적으로 자택근무를 하게 했을 때라서, 다들 집에 머무르면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들만 하고 있을 때였다. 정말 소수만 따로 신청서를 제출해서, 일하는 곳에 갈 수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나였다. 따로 관리해야하는 비싼 세포가 있어서, 일주일에 2-3번은 세포 밥 주러 잠시 한 1시간? 다녀와야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냥 안 하고 나중에 새로운 세포 샀어도 됐었지만, 그때는 당장 써야 할 수도 있었으니까, 계속 회사에 다녀왔었었다. 그렇게 한창 잘 다니다가, 열이 나기 시작하는 거다. 오마이갓. 설마 설마 하며 집..